<위대한 쇼맨> 정보
영화 위대한 쇼맨은 2017년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쇼비즈니스'의 창시자인 P.T. 바넘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다. P.T. 바텀은 한편으로는 노이즈 마케팅을 창시한 사람이라 희대의 사기꾼이라 부를 정도로 입소문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은 인물이다. 이 인물을 휴 잭맨이 연기하여, 레미제라블에서 보여준 뮤지컬 영화 연기를 다시 보여준다. 또한 나쁜 이웃들, 위아 유어 프랜의 주연인 잭 에프론과, 베놈의 미셀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데이아 콜먼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라라랜드>, <미녀와 야수>를 만든 제작진들이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노래와 춤 그리고 이를 통한 스토리 진행까지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메시지와 성공, 자신의 특별함을 사랑하는 내용까지 다양한 의미가 담긴 영화로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로 유명한 P.T. 바넘의 서커스답게, 영화는 The Greatest Show라는 음악을 서커스 장면과 함께 시작과 끝에 넣어 그 의미를 한번 더 강조했으며, 'A Million Dreams'를 통해 꿈이라는 목표, 'This Is Me'를 통한 나 다움에 대한 이야기 이 외에도 많은 노래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 강렬하게 의미를 전달한다.
영화 <위대한 쇼맨> 줄거리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인 바넘은 우연히 만나게 된 부잣집 딸 채러티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신분 차이로 인해 둘의 사랑은 많은 시련을 겪지만, 시간이 흘러 둘은 결혼을 하고 두 딸과 함께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가난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바넘이 일하고 있던 회사가 파산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 이때 바넘은 회사에 가지고 나온 선박 증서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자기만의 사업을 시작한다. 사람은 흥미롭고 독특한 것에 끌린다는 생각하에 처음으로 그가 만든 것은 호기심 박물관이다. 세계의 여러 특이한 물건들을 가져다가 전시를 하였지만, 그의 박물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처참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키 작은 난쟁이 톰 섬을 찾아가고, 독특하고 흥미로운 물건보다 사람이 더 대중들의 흥미를 끌 거라는 생각에 독특한 사람들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낸다. 바넘은 이런 과정을 통해, 수염 난 여자지만 노래를 잘 부르는 레티, 곡예사 앤 휠러 등 다양한 사람들을 모을 수 있었고, 이들과 함께 서커스를 시작하게 된다. 바넘의 서커스 쇼에 대중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어서 그의 사업은 성공 괴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상류층 사람들은 그의 무대를 하찮게 여긴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딸까지 이와 비슷한 취급을 상류층 자녀들에게 받는다는 사실에, 바넘은 상류층의 유명 인사 중 한 명인 필립 칼라일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그들은 함께 일을 하기 시작한다. 이를 계기로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를 만나게 된다. 바텀은 그녀의 능력을 보고 상류층을 사로잡기 위한 미국 투어를 시작하게 된다. 바텀이 제니 린드를 통한 성공과 명예 그리고 상류층의 인정에만 집중하는 사이 가족과의 관계는 점점 틀어지게 되고, 동시에 서커스 운영에도 소홀해지면서 단원들도 냉담하게 대하게 된다. 제니 린드의 공연은 성공적으로 진행되나 싶었지만, 스캔들 문제와 제니 린드가 남은 공연을 취소하는 바람에 바넘은 미국 투어에 투자한 금액의 대다수를 잃게 되고, 서커스 건물에는 화재가, 아내인 채러티는 바텀과 제니 린드의 스캔들과 가족들에게 소홀하게 대하는 바텀에게 실망해 딸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혼자 남게 된 바텀은 서커스단원들의 위로와 격려를 통해 본인이 여태까지 달려온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채러티에게 달려가 용서를 구하고, 다시 예전의 바텀으로 돌아왔으며, 동시에 필립이 바텀과 제대로 된 동업을 다시 제안하며 그들의 위대한 쇼는 다시 시작된다.
영화에 대한 평가
위대한 쇼맨은 스토리와 OST 등 많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꼭 봐야하는 영화 중 하나로 뽑히는 영화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스토리와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이를 노래로 표현하는 뮤지컬 영화는 관객들이 인생영화라고 말할 이유가 충분히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P.T. 바넘이라는 존재를 너무 긍정적으로만 그렸다는 점 때문에 여러 비판도 받았다. 그 이유는 영화에서 묘사한 바텀이 상당히 미화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의 실제 행적들을 본다면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시신을 훼손하고 이를 전시한 사례를 말할 수 있다. 즉 성공과 흥행을 위해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고 거짓과 모순을 통해 대중들을 속인 사람이 P.T. 바넘이기 때문이다. 그의 마케팅 전략은 대중들의 관심을 가지고 오긴 충분했지만, 상당한 논란이 많기에 긍정적인 인물로 표현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과 별개로 영화 자체는 감동과 재미를 모두 가지고 있어 오프닝부터 앤딩까지 화려한 뮤지컬 영화의 정석 같은 인생 영화인건 분명하다.